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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세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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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세기 11

23일차 (창세기 32장 ~ 창세기 34장)

23일차 (창세기 32장 ~ 창세기 34장)

오늘 본문은 한 사람의 인생이 뒤집히는 하룻밤을 중심에 둡니다. 이십 년을 떠나 있던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백 명을 거느린 형이 마주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, 그 밤에 얍복 나루에서 홀로 하나님과 씨름한 것입니다. 그리고 아침에 그는 절뚝거리는 다리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함께 얻어 형을 만나러 걸어갑니다.

21일차 (창세기 27장 ~ 창세기 29장)

21일차 (창세기 27장 ~ 창세기 29장)

오늘 본문은 성경에서 가장 솔직한 가정 기록 가운데 하나입니다. 늙은 아버지의 눈이 어두워진 사이에 어머니와 작은아들이 짜고 형의 복을 가로채고, 그 일 때문에 집안이 갈라지고 한 아들은 밤길을 떠납니다. 그런데 바로 그 도망길 한복판에서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잇는 통로를 보여 주시며 먼저 말을 거십니다. 사람의 속임수로 열린 세 장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으로 닫히는 것입니다.

20일차 (창세기 25장 ~ 창세기 26장)

20일차 (창세기 25장 ~ 창세기 26장)

어제 우리는 리브가가 너울을 쓰고 이삭의 장막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멈추었습니다. 오늘 본문은 그 뒤에 이어지는 세대 교체의 기록입니다. 창세기 25장은 아브라함의 마지막 날과 쌍둥이의 출생을 담고, 26장은 이삭이 홀로 서서 흉년과 시기와 우물 다툼을 통과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. 믿음의 조상이 무대에서 내려가고 그 아들이 무대에 오르는 두 장인 셈입니다.

19일차 (창세기 22장 ~ 창세기 24장)

19일차 (창세기 22장 ~ 창세기 24장)

어제 우리는 이삭이 태어나고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가 심기는 장면까지 보았습니다. 오늘 본문은 그 평온한 날들 뒤에 찾아온 아브라함 생애의 가장 깊은 시험에서 시작합니다. 창세기 22장은 모리아 산의 번제를, 23장은 사라의 죽음과 막벨라 굴 매입을, 24장은 이삭의 아내를 구해 오는 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. 백 년을 기다려 얻은 아들을 드리는 이야기에서 시작해, 그 아들이 가정을 이루는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세 장입니다.

18일차 (창세기 19장 ~ 창세기 21장)

18일차 (창세기 19장 ~ 창세기 21장)

어제 우리는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해 여섯 번이나 아뢰는 장면을 보았습니다. 오늘 본문은 그 기도가 끝난 바로 그날 저녁에서 시작합니다. 창세기 19장은 의인 열 명이 없었던 성읍의 마지막 밤을 기록하고, 20장은 아브라함이 그랄에서 또 한 번 넘어진 이야기를 적으며, 21장은 드디어 약속의 아들 이삭이 태어난 날을 전합니다. 심판과 은혜가 한 호흡으로 붙어 있는 세 장인 셈입니다.

17일차 (창세기 16장 ~ 창세기 18장)

17일차 (창세기 16장 ~ 창세기 18장)

어제 우리는 쪼갠 고기 사이로 홀로 지나가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. 횃불이 지나간 그 밤의 감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되는데, 오늘 본문은 그 감격 뒤에 찾아온 기나긴 침묵의 시간에서 시작합니다. 16장 3절은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이 지났다고 못 박아 두었습니다.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시겠다던 약속을 받은 사람이 아직 아이 하나 없이 늙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.

16일차 (창세기 12장 ~ 창세기 15장)

16일차 (창세기 12장 ~ 창세기 15장)

열이틀 동안 우리는 욥과 함께 재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. 오늘부터 발걸음은 다시 창세기로 돌아오는데, 연대기 순서로 읽는 일독표가 욥기를 창세기 11장과 12장 사이에 놓아 두었기 때문입니다. 바벨에서 사람들이 흩어진 뒤, 하나님은 흩어진 세상을 다시 모으실 한 사람을 부르십니다. 그 한 사람의 이름이 아브람이며, 오늘 본문은 성경 전체의 흐름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자리입니다.

3일차 (창세기 8장 ~ 창세기 11장)

3일차 (창세기 8장 ~ 창세기 11장)

어제 우리는 가인의 살인과 노아 시대의 극심한 타락, 그리고 방주의 문이 닫히는 장면까지 읽었습니다. 오늘 본문은 그 방주의 문이 다시 열리는 순간에서 시작해 무지개 언약과 민족들의 갈래, 바벨탑의 흩어짐, 아브람이 등장하기 직전의 족보까지 이어집니다. 짧게 말씀드리면 심판 뒤에 찾아온 새 출발이 어떻게 다시 무너지는지, 그리고 하나님이 그 무너진 자리에서 구원의 길을 어떻게 이어 가시는지를 보여 주는 네 장입니다. 홍수가 땅은 씻었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씻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마음에 두고 함께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.

2일차 (창세기 4장 ~ 창세기 7장)

2일차 (창세기 4장 ~ 창세기 7장)

오늘 읽을 창세기 4~7장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인류가 걸어간 첫 1,600여 년의 역사입니다. 이 짧은 네 장 안에 최초의 형제 살인, 도시와 예술의 시작, 아담에서 노아까지 이어지는 족보, 에녹의 승천, 그리고 온 땅을 덮은 홍수가 차례로 이어집니다. 쉽게 말씀드리면 3장이 죄가 어떻게 세상에 들어왔는지를 보여 주었다면, 4~7장은 그 죄가 한 가정과 한 세대, 한 문명 안에서 어떻게 자라 가는지를 보여 주는 셈입니다.